연옥이 이사간 동네에 다녀왔다.

카테고리 없음 2010. 9. 12. 10:51

9월5일 새벽에 진영이를 공항에 데려다 주고 그 길로 바로 연옥이네로 갔다. 9월6일이 노동절이고 사모님이 고맙게도 차를 빌려주신 덕에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연옥이는 이번에 필립스버그라는 완전 시골 동네로 이사를 했다. 스테이트 칼리지라는 동네에 있는 학교로 직장을 옮겼는데, 필립스버그는 그 학교 동네 근처의 시골이다. 스테이트 칼리지는 학교 이름이 아니고 동네 이름이다. 무슨 동네 이름이 그런가 그랬더니 도시 전체가 무슨 완전 큰 학교였다.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이라는데 펜실베니아 전역에 분교들이 있고 스테이트 칼리지라는 곳이 본교가 있는 곳이었다. 새로 근무하게 된 학교 사무실 근처에도 갔었는데 암튼 학교가 엄청 커보였다. 

각설하고 연옥이가 이사간 이 멋진 시골 동네는 차로 이십분 거리에 주립 공원(Black Moshannon State Park)이 하나, 한 시간 거리에 또 주립 공원이 하나(Prince Gallitzin State Park) 막 이런 동네다. 우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립 공원에 구경을 갔었는데 거기는 무려 검은 곰이 나오는 곳이었다!! 우리는 호수가로 산책을 했는데 멋진 늪과 호수가 펼쳐지고 사람들이 한가롭게 카약을 타고 있었다.


집 근처에는 1807년에 지어진 집이 아직도 남아 있었는데 사람이 살지는 않지만 잘 보존해 두었다.

집 근처 저수지 주변 숲속으로도 산책을 했는데 벌써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 한창 가을에는 엄청날 것만 같았다.

연옥이가 완전 무시무시한 동네로 이사를 간 것이다!!!! 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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