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Havilland Dash-8 100

분류없음 2009.07.29 12:22


연옥이네 비행기로 갈 생각을 한 것은 저가 항공사의 싼 비행기표 덕분이었다. 기차로 8시간, 차로 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왕복 기차표보다 약간 비싼 가격으로, 차를 빌리고 기름을 쓰는 값보다 꽤 싼 가격으로 매우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음..)

내가 탄 비행기는 US Airways항공사의 DeHavilland Dash-8 100 모델이다. 나는 공항에서 기다리면서도 어떤 비행기를 타게 될지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보딩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서는 좋아서 탄성을 질렀다! 


승객 서른 다섯명이 탈 수 있는 프로펠러 두 개 달린 고익기(날개가 동체 위쪽으로 달린 비행기)였다! 

앞문을 열면 계단이 다섯개도 아니고 딱 네 개가 있다. 승객들의 짐은 작은 배낭이나 손가방이 아니고서는 기내에 실을 자리가 없어 승객이 탈때 바로 옆에서 뒤꽁무니에 싣는다. 내부에 들어가면 정말이지 딱 고속버스인 것이 왼쪽에 두 좌석 오른쪽에 두 좌석 있고 가운데는 통로인데, 맨 뒷자리는 다섯명이 탈 수 있게 좌석이 다섯개이다. 옛날에 날나리 언니들 타던 바로 그 위치! ㅋㅋ 스튜어디스는 한 명이고, 좌석 등받이는 뒤로 눕힐 수 없다. 기내식 없고, 화장실? 당연히 없다.

날개가 동체 위에 달렸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날개 때문에 아래 멋진 전망을 놓칠 일이 없다. 무엇보다도 멋진 것은 프로펠러 도는 것과 랜딩 기어 올리고 내리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비행기 타면서 자기가 탄 비행기의 랜딩 기어 오르내리는 거 직접 본 사람 있으면 손!!! =^______^= 난 봤지롱.
















갈 때는 왼쪽의 하얀 비행기를 올때는 오른쪽의 파란 비행기를 타고 왔다.

아 왠지 세스나 조종을 급히 배우고 싶구나..

*참참. 이 기종의 모델명과 사진을 찾느라고 검색을 하다보니 내가 이용한 항공사 US Airways가 얼마 전에 허드슨 강에 불시착했던 그 비행기의 항공사더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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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 2009.07.29 15: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의 영향인가? 뭔가 이름이 잘 나오네 세스나, 머큐리, 등등. 난 아주 매우 몹시 바쁘네,요 며칠은 사무실에서 뛰어다니며 일하고 심지어 하루종일 신문을 못 본 날도 종종 나오고...
    일이 틀어져 어제 오후&오늘은 좀 한가한데 내일 다시 뭔가를 한다고 하니 또 바빠지겠지.
    참 나 독립한다 다시 ㅎㅎ 오랜 꿈이던 더부살이탈출을 아주 순식간에 결정해서 바로 해버렸지 짐을 다 버렸기 때문에 이사도 옷만 옮기면 되니 머 차로 필요할 때마다 가끔 가서 가져올 예정
    나만큼이나 바쁘게 지내는거 같네 너도. 잘 댕겨라 계속

    • 탐탐 2009.08.01 12: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선에는 이상 없냐.. 모쪼록 잘 지켜라.. 떡볶이와 생크림 케잌 미용실 그거 어떻게 됐는지 듣고 싶은데..^-^

    • ch 2009.08.04 08:48  address  modify / delete

      요즘 나도 그렇지만 너도 메신쟈에 잘 안오네, 미용실 건은 비교적 잘 되어 다시 우리끼린 평온을 찾았지 ㅎㅎ. 자세한 얘긴 메신쟈로 나중에 해줄께

  2. naebido 2009.07.29 20: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요 저요! (그랜드캐년에서 관광용 세스나 비슷한거 탔을때 봤어요!!)
    안젤리나 졸리 언니가 세스나 몰고 다니잖아. 배운지도 얼마 안됬을껄? 한국에선 교육비용이 2.000만원이던데,
    미국은 얼마냐? 비교하고 싶다 갑자기.. (근데 비행기 배우다만거는 두고 두고 먼가 억울하단 말이지.. ㅜ.ㅜ)

  3. js 2009.07.30 15: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도 그랜드캐년에서 훨씬 작은거 타봤었는데...12인용 정도 되었나?...기름 냄새 때문에 울렁거려서 죽을뻔했던 생각이 나네...그나저나 네이트온은 안들어올껴??..

  4. 경쓰다 2009.07.31 09: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쓰따 마냐나가 뭔가 했더니 스페인말이었네?

    아! 그리고, 나! 블로그 자주!! 와서 보고!! 있다. (흠흠..)

    여기에 설정된 글씨가 회색이라 더 네 느낌이 나는거 같아..왜 그런거지..ㅡㅡ?

  5. 캔듸쓰 2009.08.01 00: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럼 지금 연옥이 친구네 있다는 말씀? 공장 안 돌아가는 거 아냐? 내 전화를 받아줘~

    • 탐탐 2009.08.01 12: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맨날 들고 다니다가 오늘 안들고 나갔더니 전화했었구랴.. 연옥이네는 지난 주말에 금토일 일정으로 다녀왔음.

  6. 캔듸쓰 2009.08.05 00:0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화나 좀 받으시게나. 난 애드리안이랑 유명산 캠핑갔다왔어. 작년 캠핑 생각나서 울었어. 어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