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hattan Waterfront Greenway 남쪽 구간

분류없음 2009.09.21 13:10

오늘 또 기념비적인 일이 있었다. 자전거를 가지고 맨하탄에 나간 것이다. 사실 기차로 자전거를 가지고 나가보려고 지난 몇 달간 생각중이었는데, 기차역까지 가는 것도 그렇고, 기차는 갈아타야 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엄두가 안나서 맨하탄에 자전거를 가지고 나가는 것은 무기한 보류였는데, 지난 주에 어떤 사람이 버스 트렁크에 자전거 싣는 것을 보고 만 것이다!! 아 트렁크에 실어주는구나! 해서 오늘 나도 버스 트렁크에 자전거를 싣고 나갔다.

아 완전 멋진 하루였다. 이렇게 대만족일수가 없다. 진작부터 이렇게 주말마다 자전거를 가지고 나갈 것을!

내가 오늘 하루 자전거로 돌은 구간은 대략 다음 지도와 같다.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거닐기 좋은 도보들이 대체로 매우 잘 정비되어 있다. Manhattan Waterfront Greenway라고 지도도 있다. 지도는 여기. 완전 뉴욕시 전체를 아우르는 자전거 지도도 있다. 그건 여기. 암튼 이런 저런 지도를 보려면 여기.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www.bikeandroll.com)도 있었다. 뉴욕에 놀러오면 하루 정도 자전거 한번 빌려서 타봐도 좋을 듯.


내가 자전거로 다닌 총 거리는 한 20마일(약 32키로)정도 되는 거 같다. 속도계가 있었지만, 내가 중간에 자전거 붙들고 서있다가 팔꿈치로 꾸욱 눌러서 리셋시키는 바람에 주행 정보가 다 날아가버려 오늘의 정확한 주행 정보를 알 수 없다. ㅠㅜ 암튼 터미널에 2시쯤 도착해서 8시에 다시 돌아왔으니 6시간 정도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정말 하루를 알차고 즐겁게 보냈다.

일단 무조건 강변을 향해 가서 자전거 도로를 탔다. 자전거 도로에 들어서서 얼마 가지않아 68번 부두에서 멋진 의자들을 만났다. B구간(강변 시작)부터 C구간(배터리 파크)까지 찍은 사진들.




브루클린 브리지 전후로 찍은 사진들. 건너가서 브루클린 브리지 바로 아래에 벼룩 시장이 열려있어 재미있게 구경했다. 그리고 거기서 음식을 파는데, 처음 보는 거라 사가지고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에 가서 노을을 보면서 저녁으로 먹었다. Pupusa라는 것과 Tamale이라는 것이었는데 오. 맛있어.



Pupusa는 손바닥만하고 두툼한 호떡 같은 것 안에 콩이나 치즈나 고기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으로 양배추 채썬거, 양파 식초에 절인것 등과 함께 사우어크림 발라서 먹고, Tamale은 옥수수 껍질로 싸서 옥수수 간 것 내지 닭고기 등을 찐 것 같은데 역시 사우어크림과 함께 먹는다. 남미 음식인듯. 기회되면 또 먹고 싶다.



브루클린 브리지로 브루클린으로 건너간 후 맨하탄 브리지로 맨하탄으로 건너왔다. 차이나 타운을 지나 동쪽 강변으로 올라오다가 42번가를 따라 터미널까지 왔다. 오다 보니 중앙역도 있고 해서 사진 몇 장.



마지막으로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자전거 사진. 뭔가 썩 잘 안나왔다. =_=



암튼. 이제 무조건 자전거 가지고 나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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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부만세 2009.09.21 21: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은 여행가.

  2. naebido 2009.09.23 20: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구나.. 난 이천의 한 합숙소에서 하루에 20m만 움직이면서 12시간씩 교육을 받고 있다규. ㅠ.ㅠ

  3. 기주 2009.09.29 02: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멋지다~ 이렇게해서 다녔던거구나.. 어째 여기사는사람보다 더 잘다녀~~~ ^^

  4. 기주 2009.09.29 02: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내가 나가려면 보조바퀴달린 자전거를 구입해야겠는데... 그건 어디서 구입을??